기사입력 2009.04.08 11:20 / 기사수정 2009.04.08 11:20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스페셜포스 리그 사상 최초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ITBANK teenager Razer'와 전통의 강호 'ITBANK Razer'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오는 11일(토) 오후 5시, 용산 CGV 6관에서 '신한은행 스페셜포스 8차 마스터리그' 결승전이 열린다. 대회 총상금은 4000만 원으로 우승 2000만 원, 준우승 100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두 팀은 스페셜포스 명문 클랜 'ITBANK' 소속으로, 같은 숙소와 연습실을 쓰는 형(ITBANK Razer)과 아우(ITBANK teenager Razer) 사이. 'ITBANK Razer'는 3차 리그에서, 'ITBANK teenager Razer'는 7차 리그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실력파다.
특히, 전 시즌 우승팀이 같은 멤버 그대로 차기 시즌 결승에 진출한 것은 'ITBANK teenager Razer'가 처음. 역대 리그에서 전 시즌 우승팀들은 차기 시즌 성적이 매우 저조했었기 때문에 이번 'ITBANK teenager Razer'의 결승 진출은 더욱 의미가 깊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두 팀이 이미 4강에서 한 번 격돌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이 모두 4강에서 2승 1무로 동점을 기록했는데, 득실 차이로 'ITBANK teenager Razer'는 결승에 직행하고 'ITBank Razer'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힘들게 결승에 올랐다는 점이 흥미롭다.
각 팀 선수들도 역대 최강이다. 'ITBANK teenager Razer' 팀에서는 '2008 베스트 스나이퍼' 상을 수상한 스페셜포스의 최강 스나이퍼 '김지훈'(18세)과 FPS 리그 사상 최초 2라운드 연속 올킬을 기록한 돌격수 '신동훈'(18세)의 활약이 기대된다. 특히, 지난 5차 리그부터 7차 리그까지 김지훈이 소속돼있던 'Achieve', 'e-sports.united', 'ITBANK teenager Razer'가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ITBank Razer'는 최근 양대 리그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등 현재 최강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리그 새로 영입한 멤버인 돌격수 '정 훈'(19세)과 4강에서 '스페셜 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송현성'(20세)의 경기를 지켜볼 만하다. 기존 멤버뿐 아니라 새로 영입한 선수들 또한 출중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 팬들로부터 "역시 'ITBank Razer'다!"란 찬탄을 받고 있다.
한편, 온게임넷은 이번 결승전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장 관객 전원에게 결승전이 끝난 후 최신 영화 '그림자 살인'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와 스페셜포스 사격장인 'FPS WORLD' 1000원 이용권을 제공한다. 체감 형 이어폰 'Vibe bs',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또한, 온게임넷 홈페이지(playple.com)를 통해 사전 신청한 신한은행 스페셜포스 체크카드 소지자 중 20명에게 VIP 좌석을 제공한다. 이어, 각 클랜에게 클랜 별 지정좌석과 홍보 현수막을 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은행 스페셜포스 8차 마스터리그' 결승전은 오는 15일(수) 오후 5시,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에서 정소림, 온상민의 진행으로 중계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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