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한화 지성준 "얼떨떨하다…끝내기 실감 안 나"

[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9회말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인 지성준이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하며 연승을 질주했다.

한화 선발 제이슨 휠러는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8회까지 2점 지원에 그치며 승리를 다음으로 미뤘다. 타선에서는 이용규, 송광민, 김태균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지성준이 9회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지성준은 경기가 끝난 후 "삼진을 당해도 뒤에 (이)용규 형이 있어 외야 플라이만 치자는 생각으로 나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제대로 친 게 아니고 얼떨떨한 상황에서 나온 타구여서 끝내기가 실감나진 않는다. 다만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