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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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한혜연 "결혼? 연애할 시간도 없다"

기사입력 2018.05.02 09:59 / 기사수정 2018.05.02 10:0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자신의 바쁜 일정에 연애할 시간조차 없다고 토로했다. 

한지민, 임수정, 채정안, 소지섭 등 최고의 스타들과 작업해 슈퍼스타의 스타일리스트, 일명 '슈스스'로 알려진 한혜연이 SBS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이날 한혜연은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답게 직접 소유하고 있는 옷이 천 벌, 니트만 300벌, 신발이 500켤레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옷과 신발을 가지고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입을 옷이 항상 없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고.

또한 한혜연은 함께 작업하는 연예인들 중 가장 스타일리시한 연예인으로 배우 공효진을 일순위로 꼽으며 "공효진은 키가 크고 예쁜 몸매에 자신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잘 고수한다"고 전했다. 또한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는 배우로는 채정안을, 몸매가 예쁘고 비율이 좋은 배우로는 김아중을 꼽기도 했다. 

이어 한혜연은 "바쁜 일정 때문에 연애할 시간조차 없어 결혼을 못 한다"며 심지어 배우들에게 가족으로 입양을 해달라고 청했다는 웃픈 일화를 덧붙여 웃음을 줬다.

예상처럼 한혜연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은 아이였다고 한다. 말 그대로 '패션 영재'였던 그는 어려서부터 이태원의 최첨단 해외 패션을 경험하며 꿈을 키워왔다고. 

이런 딸을 말리지 않은 부모님의 지원, 그리고 그의 열정으로 슈퍼스타의 스타일리스트라는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꿈을 이룬 자신만의 비결로 '순수한 열정'과 노력을 유지하는 '꾸준함'을 꼽기도 했다.

초심을 잃지 않고 30년 넘게 순수한 열정을 지키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이야기는 2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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