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만기' 김명민이 최병모에게 진실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10회에서는 송현철B(고창석 분)를 그리워하는 조연화(라미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혜진(김현주)은 송현철(김명민)에게 점점 마음을 열었다. 선혜진은 대기발령을 받은 송현철을 안쓰럽게 생각하고, 딸 송미호(김하유)의 문제를 의논하기도 했다. 선혜진은 "고맙다. 당신이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남아줘서"라며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조연화는 송지수(김환희)의 생일이 되자 남편이 더욱 생각났다. 조연화는 아직 해지하지 않은 송현철B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조연화는 "당신 보고 싶어. 왜 아무 대답이 없어. 오늘 지수 생일이야"라며 "나 점점 미친 사람이 되어가나 봐. 당신이 자꾸 살아있는 것 같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던 중 박 형사(전석호)는 송현철A와 송현철B가 친구가 아니었다고 확신했고, 송현철A가 송현철B의 죽음에 연관이 되어있다고 생각했다. 차량을 조작한 범인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고, 박 형사는 송현철A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한편 허동구(최병모)는 모든 정황상 송현철이 송현철B(고창석)란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허동구는 송현철에게 "내 친구 송현철 맞아?"라고 진지하게 물었다. 그러자 송현철은 "아니. 난 서광공고 송현철이야"라고 진실을 말했다. 허동구가 "그럼 내 친구 송현철은 죽은 거니?"라고 물었고, 송현철A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드디어 진실을 아는 사람이 생긴 상황. 허동구가 앞으로 송현철의 곁에서 어떤 역할을 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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