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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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행소녀' 박기량, 고민과 눈물… '치어리더'로 사는 법

기사입력 2018.05.01 00:24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박기량이 치어리더의 고충을 토로했다.

30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치어리더 박기량이 비혼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기량은 치어리더 안지현을 만나 치어리더 현실에 대한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안지현은 고민을 말하며 서러움을 토로했고, 이에 박기량은 "나도 극도로 힘든 시기가 있었다. 그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건 바로 '일'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에 10일을 연달아 행사가 있었다. 일을 하면서 나를 위해 응원해주는 사람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고마워서 펑펑 울었다. 그래도 나를 아직 좋아해 주는 분들이 더 많다. 힘내자"고 격려했다.   

다음날, 박기량은 황금 휴일을 맞이했다. "거의 반년 만에 쉬는 날인 거 같다. 올해 들어서 딱 두 번째 쉬는 날이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박기량은 가족들과 아침 식사를 하며 독립을 언급했다. "요즘 많이 그런 생각이 들더라. 왜냐하면 너무 바쁘고 체력적으로 힘들다 보니까 잠을 자더라도 정말 조용한 공간에서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나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부쩍 많이 든다. 요즘 계속 아버지한테 어필 중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박기량의 아버지는 "혼자 나가 살면 비용이 많이 든다"며 완강히 반대했고, 이에 박기량은 "아버지는 어떤 의미에서 걱정을 하시는 줄 당연히 아는데 그래도 이제 나이도 있고 혼자 살아 보고 싶다. 그것도 좋은 경험일 거 같고 그래서 지금 생각 중인데 나도 당연히 겁은 난다"고 밝혔다. 

이어 박기량은 브런치 카페에서 혼밥을 즐기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 또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부모님을 도와 일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MBN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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