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라이브' 홍일지구대에 총기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라이브' 15회에서는 홍일지구대 대원들이 독직폭행으로 민원인에게 고소를 당한 김민석(조완기)의 일에 대해 의논했다.
이날 기한솔(성동일)과 오양촌(배성우)은 은경모(장현성)와의 회의를 통해 김민석을 고소한 민원인을 찾아가 무릎을 꿇기로 했다. CCTV 영상 속 민원인이 자해를 한 것은 분명해 보였지만, 경찰이 민원인의 몸에 손을 댄 것은 분명 잘못이었기 때문이었다.
이후 민원인을 찾아간 오양촌과 은경모, 이삼보(이얼)는 무릎을 꿇은 채 선처를 호소했다. 그들은 "이것들이 국민을 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무릎을 꿇느냐. 왜? 경찰복 벗게 될까 무섭냐"라는 민원인의 비아냥과 온갖 모욕을 온몸으로 받아냈다.
민원인이 제안한 5천만 원의 합의금 중 천만 원을 낮추게 된 홍일 지구대 대원들은 십시일반으로 돈을 각출해 냈다. 아내 안장미(배종옥)이 중징계를 받은 일로 감정이 상해 있었던 오양촌은 "경찰 일 꼬실 때는 민중의 지팡이네 어쩌네 하더니... 막상 죽거나 다치면 헌신짝처럼 버리고..."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반면, 민선배의 분신을 막기 위해 현장에 출동했었던 기한솔은 무전을 통해 자신이 대장암이라는 사실을 밝혀 홍일지구대 대원들을 큰 충격에 빠트렸다. 뒤늦게서야 기한솔의 상태를 알게 된 은경모는 눈물을 보였고, 이후 수술을 받은 기한솔은 1기 판정을 받자 다시 홍일 지구대로 돌아올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한 남성이 직접 총을 제작한 후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때문에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한 명이 이마에 총을 맞아 바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남자는 염상수(이광수)와 오양촌을 향해 총을 겨누어 일촉즉발의 상황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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