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7.15 10:42 / 기사수정 2007.07.15 10:42
[엑스포츠뉴스=대구월드컵경기장, 장지영 기자]
○ 부산에 채연이 떴다면 대구에는 씨야가 떴다!
지루한 전반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열기가 잠시 식은 듯하던 관중석은 이들의 등장으로 단숨에 달아오르는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특히 이들의 노래가 주로 슬픈 멜로디로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아낌없는 환호로 답했다.
○ "자료가 없어, 자료가."
A조 최대의 복병 치바스가 대구 월드컵 경기장을 찾은 지역 취재진들의 골머리를 앓게 했다. 이제 우리에게 칙숙한 프리미어리그 소속이라 아무래도 국내에 잘 알려진 볼튼과는 달리, 낯선 멕시코 리그 소속의 치바스에 대해서는 조직위원회에서 제공한 자료 이상의 것을 구하기가 힘들었던 탓.
게다가 공식적으로 제공된 자료집 내에서도 치바스에 대한 내용은 다른 7개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실한 편이다 보니 대부분의 취재진은 물론 관중들 마저 이래저래 치바스의 전력파악에 난항을 겪었다.
○졸탄은 영어 울렁중?
볼튼의 첫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물꼬를 튼 29번 하르사니 졸탄이 인터뷰를 앞두고 사라지면서 결국 인터뷰에는 성남전에서도 골을 기록했던 케빈 놀란이 나섰다. 운영위에서 밝힌 갑작스런 인터뷰 선수 변경의 원인은 언어의 장벽. 졸탄이 영어를 하지 못하는 관계로 인터뷰를 꺼린 끝에 결국 자리를 비운 것이다. 조직위원회에서 제공한 공식 자료에서도 구체적인 언급이 없던 선수였던 만큼 이래저래 아쉬움이 남았다.
한편, 치바스 역시 원래 인터뷰에 나서기로 한 주장 엑토르 레이노소기 선수가 부상으로 자릴 비우면서 세르히오 산타나가 인터뷰를 대신 했다.
[사진ⓒ피스컵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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