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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파타' 이기찬·효연·민서, 3人3色 감성으로 물들인 60분

기사입력 2018.04.27 14:06 / 기사수정 2018.04.27 16:3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가수 이기찬, 효연, 민서가 각자의 감성을 자랑하며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27일 방송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이기찬, 효연, 민서가 출연했다.

3년 만에 컴백한 이기찬은 반가움을 전했다. 이어 DJ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효연은 "저는 DJ계에서 신인이다"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그래도 춤을 추는 사람이기 때문에 살짝만 이렇게 춤을 춰도 스웩이 나올 것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신곡 '소버'가 나올 때는 마치 DJ에 빙의한 듯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기찬, 효연과 함께 자리를 빛낸 민서는 "신기하지만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며 떨리는 모습을 보였다. 

'슈가맨2' 출연 이후 다시 싱글을 들고 돌아온 이기찬에 대해 많은 청취자들은 반가움을 전했다. 한 청취자는 "이렇게 다시 보니 정말 반갑다. 예전에 '감기' 정말 자주 들었다"는 메시지를 전하자 이기찬은 즉석에서 '감기' 라이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소녀시대의 오랜 팬들은 효연의 새 시작을 반겼다. 한 청취자는 "저는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했을 때부터 팬이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팬인데, 지금 효연 씨만의 색깔이 드러나고 편하게 음악하는 모습이 좋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최화정 역시 "효연 씨만의 유니크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이 좋다. 그런데 이 모습이 소녀시대로 활동할 때는 매니저 말을 안 듣는 것처럼 보였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하자, 효연은 바로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는 "제가 정말 자유분방한 스타일이라서 매니저들이 당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어떤 일이 있었냐는 질문에 "어제는 해외 갔다가 오늘은 또 여기 있는 식으로, 여기저기 자주 돌아다녀서 매니저들이 찾으러 다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소녀시대 멤버들끼리 만나느냐"는 질문에 효연은 지금은 각자 개인활동 중이라서 자주 만나지는 못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여전히 멤버들이 있는 단톡방은 활발하다고.

그는 "항상 메시지가 몇 백개씩 쌓여있는데, 제가 제일 메시지를 늦게 봐서 지금 강퇴 당할 위기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줬다.

청취자들 뿐만 아니라 이기찬 역시 소녀시대의 오랜 팬임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SNS에 올린 소녀시대의 노래 'Run Devil Run(런 데빌 런)'을 직접 열창하기도 했다. 기존 한국어 버전이 아닌, 일본어 버전의 노래를 부르면서 소녀시대의 오랜 팬임을 인증했다.

뿐만 아니라 효연은 신곡 '소버'에 대해 소녀시대 멤버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그는 "소녀시대 멤버들이 '너 답다', '네 옷을 입은 것 같아서 좋다'고 말해줬다. 그리고 스타일링이나 분위기가 매력적이라고도 하더라"고 말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효연은 "사실 반응이 없으면 안 좋은건데,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보내줬다"며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자신의 SNS에 다양한 맛집을 올린다는 민서는 "팬들과 소통하려고 여러 맛집 영상을 올린다. 최근에는 쌀국수에 꽂혔다"고 전했다.

또한 민서는 윤종신의 히트곡 '좋니'의 여자 답가버전로 알려진 '좋아'를 열창하며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민서의 감성 보컬을 본 이기찬은 "작곡가가 저랑 친한 동기이자 친구다. 그런데 예전부터 민서 씨가 노래를 너무 잘한다고 칭찬을 했다"며 민서의 목소리에 감탄을 자아냈다.

최근 생일을 맞이했다는 민서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이에 게스트들과 최화정은 "소속사 사장인 윤종신 씨는 축하메시지를 보내주지 않았냐"고 물었지만, 민서는 "사랑합니다!"라는 대답으로 대신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세 사람은 모두 각자의 개성이 담긴 노래를 들려줬다. 세 사람의 노래는 각자의 감성이 담겨있었다. 특히 이기찬은 오랜 시간 기다려 준 팬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라이브로 자신의 데뷔곡은 물론 '감기', 최근 신곡 '있나요'를 열창했다. 

한편 이기찬은 지난 17일 3년 만에 새 싱글 '있나요'를 발매하고 발라드 감성을 전하고 있다. 효연은 새로운 예명 'DJ HYO'라는 이름으로 지난 18일, 첫 디지털 싱글 '소버'(Sober)로 컴백했다. 신곡 '소버'(Sober)는 아이튠즈 11개 지역 1위를 기록했다. 민서는 지난 19일 4부작으로 구성된 민서의 데뷔 앨범 'The Diary of Youth'의 두 번째 곡인 '알지도 못하면서'를 발표해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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