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08
게임

넥슨, 온라인 게임 개발 자회사 3곳 설립

기사입력 2009.04.03 18:41 / 기사수정 2009.04.03 18:41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3일, 넥슨(대표이사 서민, 강신철)은 자사 개발 스튜디오의 일부를 분리해 독립 법인 형태의 온라인 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 3곳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사하는 조직은 넥슨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 '개발 1실', '넥슨별' 개발팀, '큐플레이' 개발팀이며, 각각 '클래식RPG 스튜디오(가칭)', '스튜디오 별(가칭)', '큐플레이 스튜디오'의 3개 회사로 분리 독립된다.

'클래식RPG 스튜디오'는 넥슨 개발 1본부 1실 소속 게임 개발팀들이 주축이 돼 총 직원 수 90여 명 규모로 5월 1일 설립될 예정이며, 대표이사로는 넥슨 개발1실 실장인 김영구 씨가 선임됐다.

넥슨 개발 1본부 1실은 '클래식RPG'로 유명한 '바람의 나라', '테일즈위버', '아스가르드', '어둠의 전설', '일랜시아' 등의 MMORPG 개발을 총괄해온 조직이다.

'스튜디오 별'은 현재 개발 중인 신작 게임 '넥슨별' 개발팀과 미공개 신규 게임 개발팀이 함께 분사해 총 직원 수 60여 명 규모로 5월 1일 설립되며, 넥슨 포털 본부를 책임져왔던 김호민 본부장이 대표이사를 맡을 예정이다.

'큐플레이 스튜디오'는 국내 최초 온라인 퀴즈게임으로 유명한 '큐플레이' 개발팀이 분사해 지난 4월 1일 설립한 회사로, 넥슨 전 임원 출신인 김정준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넥슨은 "게임 개발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한 게임 개발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제반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일부 개발 조직의 분사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넥슨의 서민 대표이사는 "분사한 개발 자회사들에는 회사 운영 전반에 대한 의사 결정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할 것이다. 이를 통해 소속 개발자들의 주인 의식을 제고함과 동시에 대중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에도 독립 법인 설립을 원하는 내부 개발 스튜디오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이번에 신규 자회사들을 설립함에 따라 '던전앤파이터'로 유명한 네오플, 'SP1'을 개발한 실버포션을 포함해 총 5개의 온라인 게임 개발 자회사를 갖게 됐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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