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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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동력' 오종혁 "평범한 27세 취준생 연기 어려워…심심한 느낌"

기사입력 2018.04.26 15:0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오종혁이 '무한동력' 에서 27세 취업준비생으로 분한 소감을 말했다.

26일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는 뮤지컬 '무한동력'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오종혁, 김바다, 임철수, 안지환, 김태한, 윤석원, 박란주, 정소리, 김윤지, 정우연, 신재범 그리고 연출을 맡은 김동연이 참석했다.

'무한동력'은 원작 웹툰 연재 10주년, 2015년 초연 이후 3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로 취업 준비생, 공무원 준비생, 괴짜 발명가, 아르바이트생, 고3 수험생, 사춘기 소년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내용을 담는다.

이날 오종혁은 "그때그때 계획이나 생각 없이 하고 싶은 작품을 좇아 다닌다.'무한동력'을 하면서 캐릭터를 잡는게 힘들었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그 동안 지나쳐 온 작품들에 자극적인 소재들이 많았다. 너무 오랜만에 평범한 친구를 연기를 했다. 나도 모르게 나에게 첨가된 MSG가 많더라"고 말했다.

이어 "평범하게 해야하는데 내가 자꾸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때 연출님이 뭔가를 첨가하려고 하지 말고 빼라고 해주셔서 당황스러웠다"고 설명했다.

또 "그러면서 같은 역의 김바다를 보는데 정말 김바다스럽더라. 그래서 오종혁스러움은 뭘까 고민을 했다. 하지만 너무 나 같이 하면 또 무거워지더라. 그래서 그 밝은 27세를 연기하는 게 어려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는 7월 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블랙에서 공연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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