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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4R] 전북, '성남킬러' 본능 드러낼까?

기사입력 2009.04.03 13:32 / 기사수정 2009.04.03 13:32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올 시즌 무패행진을 달리는 팀들이 격돌한다.

전북 현대는 4일(토)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 일화와 ‘2009 K리그’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전북과 성남 양 팀은 이번 시즌에 각각 3승 1무(리그 2승 1무), 1승 2무(리그 2무)를 기록하고 있어 아직 경기에서 패한 적이 없다. 그만큼 올 시즌 양 팀의 전력이 더욱 탄탄해졌다는 의미이고, 올 시즌 우승을 다툴만한 전력을 갖춘 팀들의 맞대결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 전북, 신나는 연승행진… 이번에도 이어간다!

= 전북은 현재 연승 고공행진 중이다. 올 시즌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음은 물론 최근 3연승과 홈 2연승을 기록 중이다. 더군다나 이번에 만나는 성남과의 경기에서 유독 강하다. 최근 있었던 3번의 성남전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고 그래서 선수들의 자신감 또한 충만하다.

전북의 공격을 이끄는 에닝요, 루이스, 최태욱 이들 3명의 컨디션이 절정에 이르렀으며 이동국 또한 최근 골을 넣으며 ‘킬러본능’을 다시 가다듬었다. 특히 이동국은 지난 시즌까지 몸담았던 성남과 올 시즌 처음으로 만나는 경기여서 이동국과 더불어 같이 전북으로 옮긴 김상식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 하다. 2008년 4월,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3:0 대승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다시 한번 승리를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신태용 사단, ‘전주 징크스’ 끊어낼 수 있을까?

= K리그 최고 우승 기록을 자랑하는 성남도 최근부터 전북만 만나면 유독 작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8년 5번 전북과 상대해서 1승 4패로 압도적인 열세에 몰려 있다. 특히 작년 4월 16일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당한 0:3 패배는 충격적으로 다가올 만큼 여파가 컸다.

하지만, 성남 또한 만만치 않은 팀임에는 분명하다. 김진용, 모따, 김정우, 이호 등의 선수들이 점차 자신의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어 팀의 상승세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무엇보다 이번만큼은 전북을 이겨보겠다는 각오가 아주 대단하다. 지난 컵대회에서 강원을 이기고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두었던 성남이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 경기 일정

- 일시 : 2009년 4월 4일(토) 15:00

- 장소 : 전주월드컵경기장

- 중계 : SBS Sports

 

◇ 관전 포인트

- 전북, 올시즌 무패 (3승 1무)

- 전북, 최근 3연승

- 전북, 올시즌 홈 2연승

- 전북, 최근 대 성남전 2경기 연속 2 : 1 승리

- 전북, 최근 대 성남전 3경기 연속 무패 (2승 1무)

- 전북, 루이스 최근 2경기 연속 득점

- 전북, 에닝요 지난 광주전 2골 2도움

- 전북, 최태욱 최근 2경기 연속 도움 (3도움)

- 성남,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 성남, 올시즌 무패 (1승 2무)

- 전북, 역대 통산 대 성남전 18승 13무 23패

 

최영민(ymchoi@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전북 현대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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