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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4R] 포항 상승세냐? 울산 반전이냐?

기사입력 2009.04.03 13:25 / 기사수정 2009.04.03 13:25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허회원] 만나기만 하면 혈전을 벌이는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가 만난다.

포항과 울산은 오는 4일(토) 오후 5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2009 K-리그’ 경기를 갖는다. 양팀은 서로 맞부딪치면 치열한 경기를 펼친다. 지난 시즌 6강 PO에서도 만난 양팀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울산이 포항을 꺾고 자존심을 세운 바 있다.
 
이 때문에 포항은 이번 경기를 통해서 지난 패배의 눈물을 씻어내겠다는 각오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포항은 현재 1승 2무를 기록하며 5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경기력에서도 공수에 걸쳐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파리아스 감독의 축구를 구사해 나가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지난 경남, 대구전에서 후반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어이없게 실점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바 있다. 수비 조직력에서 더 집중 있는 플레이를 펼친다면 울산을 상대로 좋은 경기가 예상된다. 특히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하고 온 황재원과 대표팀 승선의 영광을 맛본 김형일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 북한전에서도 좋은 수비력을 평가받은 황재원은 주장으로서 이번 경기에서 실점하지 않겠다는 각오고 김형일도 대표팀에서 뛰지 못했던 한을 소속팀에서 풀어버리겠다는 생각이다.

반면, 원정팀 울산의 분위기는 포항과는 사뭇 다르다. 울산은 현재 1무 1패를 기록하며 14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특히 울산의 가장 아쉬운 점은 올 시즌 무득점에 무승을 기록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여기에 주축 선수였던 염기훈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더욱더 울산에 어두운 그림자가 지고 있다.
 
경기 내용 면에서도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하면서 매번 어려운 경기를 펼쳐나가야만 했다. 하지만, 울산은 아직 다른 팀들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통해서 자존심 회복의 기회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최근 공격수 송정현이 울산에 합류하면서 경험 많은 선수를 보유하게 됐고 외국인 용병 트리오인 슬라브코, 루이지뉴, 알미르에 큰 기대를 걸고 있어 이번 포항전에서 첫 승에 대해 기대케 했다. 과연 포항과 울산 중 어느 팀이 승리를 거두고 명가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

 

◇ 경기 일정

- 일시 : 2009년 4월 4일(토요일) 15시 00분

- 장소 : 포항 스틸야드

- 중계 : 포항 MBC(생중계)

 

◇ 관전 포인트

- 포항,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

- 포항, 최근 대 울산전 홈 2연승

- 포항, 황진성 최근 2경기 연속 도움

- 울산, 올시즌 무득점

- 울산, 올시즌 무승

- 포항, 역대 통산 대 울산전 50승 40무 38패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포항 스틸러스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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