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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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성추행·아내 폭행 혐의' 김흥국, '사면초가' 상황 맞았다

기사입력 2018.04.25 17:5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두 건의 성폭력 혐의에 대해 진실공방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아내 폭행 혐의까지 더해졌다. 김흥국에게 그야말로 '사면초가' 상황이 벌어졌다.

서울 서초경찰서 측은 25일 오전 2시께 서초구의 한 주택가에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김흥국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피해자(아내)가 경찰 조사나 김흥국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으면 내사 종결되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피해자 소환 조사와 경찰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흥국 측은 이에 대해 "부부 싸움 끝에 부인이 홧김에 경찰을 불렀으나 폭행사실은 없어 현장에서 정리됐다"고 해명했다. 아내를 폭행하지 않았으며, 사소한 말다툼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한 것.

이날 불거진 아내 폭행 사건에 앞서 김흥국은 두 건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 3월 보험설계사 출신 여성 A씨는 김흥국에게 성추행과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김흥국 측은 해당 여성이 의도적으로 접근했으며 불건전한 목적을 갖고 있었다고 맞대응했다.

특히 A씨는 김흥국을 강간, 준강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김흥국은 A씨를 상대로 2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과 명예훼손 및 무고로 맞고소에 나섰다.

김흥국은 지난 5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찰조사를 받은 바 있다.

A씨에 이어 김흥국의 오랜 지인이라는 B씨는 2002, 2006년 월드컵 당시 김흥국이 술에 취해 여성들을 성추행했으며 카페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김흥국 측은 이같은 고발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며 명예훼손으로 형사고발할 뜻을 전한 바 있다.

두 건의 성추행 폭로는 물론 법적공방까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아내 폭행 혐의까지 받게 된 김흥국. '사면초가' 위기를 맞은 김흥국이 이번에는 어떤 입장을 내놓게 될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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