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02 17:38 / 기사수정 2009.04.02 17:38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부산아이파크(단장 안병모)가 오는 4일(토) 오후 8시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K-리그 4라운드를 펼치게 된다.
부산은 아직 첫 승은 신고하지 못했으나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끝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발휘하며 뒷심을 제대로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달라진 부산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여기에 개인 득점 순위 1위에 오른 정성훈의 꾸준한 득점력은 팀 분위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광주는 올 시즌 '풀린 군번' 최성국의 입대에 힘입어, 리그순위 3위에 오르며 초반 기세를 올렸지만, 지난 전북과의 경기에서 4대 2로 대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 발을 맞출만하면 바뀌는 상무팀의 약점이 노출되기 시작하였다.
이런 부산과 광주가 4일(토) 부산아시아드에서 맞붙는다. 부산은 정성훈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며 수비 조직력이 단점으로 지적되는 광주의 위험지역을 뚫겠다는 각오다. 정성훈 선수 역시 "광주는 팀 특성상 정신력이 강한 팀이다. 하지만 나의 득점으로 광주산 롤러코스터의 하락세를 이어가겠다."며 승리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한편, 부산은 지난 제주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내며 홈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민영기' 를 광주전 'The Player'로 선정해 '민영기 데이'를 가진다.
'민'씨 성이 귀한 만큼 민씨 성을 가진 사람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고, 생일(3월 28일)이 같은 사람, 민영기 마킹 레플리카를 입고 오는 사람 모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연중 진행되는 '구민초청의 날'행사에는 '강서구민'과 '수영구민'을 초청해서 무료 입장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교통카드(마이비카드, 하나로카드)로 경기 당일 홈경기 티켓을 결제하면 1,000원이 할인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30분 내 경기장을 찾게 되면 500원 추가 할인되는 행사가 계속된다고 부산 구단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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