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4월 24일 화요일
잠실 ▶ 넥센 히어로즈 2 - 8 LG 트윈스
팽팽하던 경기는 7회 완전히 기울었다. 6회까지 이어지던 1-1의 균형, 7회 박용택의 2타점 적시 2루타와 채은성의 스리런이 잇따라 나왔다. 여기에 유강남까지 투런포를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9회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6⅓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도 패전을 면치 못했다. 이날 데뷔 첫 선발 등판한 손주영은 4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진해수와 이동현, 고우석이 이어던져 승리를 지키고 팀의 4연승을 완성했다.
문학 ▶두산 베어스 10 - 9 SK 와이번스
1위와 2위의 대결다운 짜릿함이었다. 먼저 SK가 3-2로 앞섰으나 6회 서진용을 상대로 양의지의 2루타와 2루수 김성현의 실책으로 3-3 동점을 만든 두산은 김민혁의 3점 홈런으로 6-3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오재원의 랑데뷰 홈런 등으로 점수를 추가하면서 10-3까지 벌렸다. SK도 8회 노수광과 한동민의 적시타, 최정의 투런포로 한 점 차까지 쫓았지만, 2%가 부족했다. 9회말 2사 만루, 함덕주를 상대로 최정이 파울 홈런을 치면서 긴장감을 높였으나 끝내 삼진을 당하며 경기가 끝이 났다.
대구 ▶ NC 다이노스 2 - 7 삼성 라이온즈
3회까지의 점수로 결판이 났다. 1회말 득점 찬스에서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먼저 뽑아낸 삼성은 2회초 NC에게 2점을 허용했으나 2회말 다시 김상수의 투런 아치로 달아났다. 삼성은 3회말 추가 득점 기회에서 두 점을 추가해 7-2를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의 득점이 나오지 않아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삼성 선발 백정현이 6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린 반면 정수민은 2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NC는 9연패에서 벗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수원 ▶ 롯데 자이언츠 14 - 8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가 뜨거운 타격감을 앞세워 KT 위즈와의 3연전에서 승리를 선점했다. 1회부터 손아섭의 적시타, 민병헌의 스리런으로 앞선 롯데는 3회 나종덕의 만루 밀어내기로 점수를 추가했다. 5회 한동희의 적시타, 신본기의 3점포에 이어 이대호의 스리런, 민병헌의 솔로포까지 대거 8점을 뽑았다. KT는 5회 윤석민의 만루포와 8회 이진영의 적시 2루타, 유한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격했다. 9회 이준수의 적시타까지 나왔으나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6이닝 5실점으로 첫 승을 챙겼고, KT 선발 박세진은 2⅔이닝 5실점으로 강판됐다.
광주 ▶ 한화 이글스 - KIA 타이거즈 (우천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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