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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굿모닝"…'키스 먼저' 감우성♥김선아, 꽉 찬 해피엔딩

기사입력 2018.04.25 07:20 / 기사수정 2018.04.25 00: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과 김선아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39회·40회(최종회)에서는 손무한(감우성 분)과 안순진(김선아)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무한은 안순진과 손이든을 위해 도시락을 만들었다. 손무한은 숙주를 바라보며 과거를 떠올렸고, "손숙주라고 알아요?"라며 서운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안순진은 "짜증이 많아서 헤어졌어요. 손기적이라고 새로운 남자가 생기기도 했고. 실은 손숙주 전에 손로또라고 한 명 더 있었어요. 당첨금이 200억이라서 열심히 긁었어요"라며 능청을 떨었다.

손무한은 "다 가짜야. 그것도 모르고 떨면서 키스를 했네. 어떻게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랑 키스를 해"라며 툴툴거렸고, 안순진은 "키스 먼저 하자고 한 게 누군데.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랑"이라며 놀렸다.

그러나 안순진은 손무한을 뒤에서 끌어안은 채 "그때는 하나도 안 설렜는데. 지금은 이러고만 있어도 개설레. 난 당신이 보기만 해도 설레"라며 진심을 전했다.

또 안순진은 일부러 손무한의 생일을 늦게 챙겨줬고, "당신이 원한다면 내년 생일에는 하루종일 내가 유난 떨어줄게요"라며 다독였다. 안순진의 선물은 손기적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펜이었다. 손무한은 "꼭 받고 싶었던 선물이에요"라며 감동했다. 



뿐만 아니라 안순진은 손무한의 지인들을 초대해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황인우(김성수)는 파티가 끝난 후 "내일은 뭐할 거냐"라며 물었고, 손무한은 "살아야겠지. 오늘처럼"이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그날 밤 손무한과 안순진은 스킨십을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했다. 안순진은 아침에 먼저 눈을 떴고, "굿모닝"이라며 인사했다. 손무한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누워 있었고, 안순진은 "일어나요"라며 오열했다.

손무한은 이내 "굿모닝"이라며 눈을 떴다. 안순진은 '우리의 평범한 하루가 또 시작된다. 그는 살아있다'라며 안도했다.

특히 '키스 먼저 할까요'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손무한이 죽음을 맞이하는 결말이 아닌 안순진의 곁에서 살아가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그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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