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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포츠] 월드컵 예선 조 1위 탈환 ‘북한전 승리의 주역들’

기사입력 2009.04.02 16:22 / 기사수정 2009.04.02 16:22

전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전현진 기자] 지난 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과 북한의 경기에서 한국은 후반 42분 터진 김치우의 프리킥 결승골로 1-0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조 1위를 탈환했다.

남북전을 1-0으로 승리함으로써 한국은 3승 2무(승점 11점)로 3승 1무 2패(승점 10점)을 기록한 북한을 2위로 밀어내고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1위로 다시 복귀했다. 이날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북한전 승리(역대 전적 14전 6승 7무 1패)로 뜨거웠던 서울월드컵경기장 속의 주역들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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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장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48,366명의 관중이 들어차며 경기장은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승리의 주역을 가장 먼저 꼽으라면  쌀쌀한 날씨 속에도 시종일관 힘찬 응원을 펼쳐준 서포터석의 서포터들과 관중일 것이다. 대형태극기와 각종 응원 도구로 선수들을 경기 내내 응원하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이날 하프타임에 등장한 피겨여왕 김연아의 모습이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과 정몽준 FIFA 부회장에게  각각 대표팀 유니폼과 사인볼을 선물 받은 김연아는 선수들을 격려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많은 관중의 환호성과 박수를 받았다. 라커룸에 선수들이 있어 응원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전반전의 열기를 후반전으로 이어주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월드컵대표팀의 사령탑 허정무 감독이 벤치에서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이다. 이날 선수들을 잘 조율해 승리를 일구어내었다. 후반 킥 기술과 세트피스에 능한 김치우를 후반 조커로 투입함으로써 박지성의 공격력을 증대시키는 작전을 펼치며 선수교체 타이밍을 적절히 활용했다.



▲경기에 앞서 선발출전한 선수들이 다함께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월드컵대표팀의 주장 박지성의 경기모습이다. 이날 골은 넣지 못했지만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 북한의 수비진을 위험하며 주장의 구실을 다했으며, 경기중 후배 선수들에게 다가가 작전지시를 하는 등 리더쉽과 여유를 경기 내내 보여주고 있었다.

▲후반 33분 이근호를 대신해 교체로 투입되어 11분 뒤 프리킥 결승골을 넣은 이 날 경기의 수훈감 김치우의 경기모습이다. 이날 경기에서 단 15분간만 경기에 뛰었지만 천금 같은 결승골을 넣으면서 대표팀의 차세대 기대주로 부상했는데 별로 눈에 띄지 않다가 순간적으로 전방을 위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이라크전 평가전 A매치 데뷔골에 이은 결승골로 대표팀 연속골의 질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기대된다.

▲경기 내내 정대세를 밀착수비하며 몸을 아끼지 않은 포백라인에 포진한 황재원의 경기모습이다. 북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공중볼 다툼에서 우위를 보였다. 후반 부상으로 교체되었는데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박주영의 경기모습이다. 북한 문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몇 차례 찬스를 보였지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상대방에게 위협적인 공격수로 보이는 날카로운 모습이 보였다.

▲박주영과 함께 투톱으로 나선 이근호의 경기모습이다. 박주영과 북한 문전을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역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현재 무적상태여서 경기감각이 떨어진 듯 번번이 마지막 처리가 아쉬웠지만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이근호와 대표팀을 위해서라도 빨리 이적팀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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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의 중원을 맡은 기성용과 조원희의 경기모습이다. 기성용은 빠른 돌파로 조원희는 무게감 있는 공격과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박지성과 함께 좌우날개에 배치된 이청용의 경기모습이다.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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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백라인에 배치된 수비수 이영표,강민수,오범석의 경기모습이다. 이영표는 역시 유럽파답게 착실한 수비와 함께 한차례 위협적인 슛을 시도했고 강민수는 황재원과 함께 북한 공격진을 잘 묶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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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교체 출전한 김동진과 이정수의 경기모습이다. 이영표를 대신해 후반 13분에 투입된 김동진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였으며 황재원의 부상으로 후반 9분 교체 투입된 이정수는 안정적인 수비로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한국의 골문을 잘 지켜준 수문장 이운재. 전후반 몇 차례 결정적인 실점 상황을 침착하게 잘 막아내었다.

 



전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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