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02 13:29 / 기사수정 2009.04.02 13:29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한국 축구에 대해 FIFA(국제축구연맹)가 "한국의 월드컵 진출이 가능해졌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FIFA는 "2002 월드컵 준결승 진출팀이었던 한국이 김치우의 골로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더 다가섰다"면서 한국의 승리를 보도했다. "지난 해 4번이나 비긴 팀들이었지만 측면을 활용한 활발한 공격으로 양팀 모두 기회를 노렸다"고 분석한 FIFA는 "김치우가 프리킥 찬 것이 원정팀 문전 앞에서 혼전이 벌어지면서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며 골을 넣은 상황을 소개했다.
한편 주요 외신들은 한국의 북한전 승리와 함께 북한축구팀이 식중독 문제를 거론하며 경기 자체를 취소하려 했던 일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AFP 통신은 "북한이 3명의 선수가 식중독에 걸렸다고 하면서 경기를 연기하려 했다"고 소개했으며, 호주의 시드니 헤럴드 선 지도 "(이 문제로) 북한의 김정훈 감독이 경기가 끝나고 단단히 화가 나 보였다"면서 "음식을 조리한 한국 측에 책임 전가를 했다"며 어제 북한축구팀이 보였던 상황을 비교적 자세히 보도했다.
미국 CNN은 "북한의 로켓 발사가 임박한 한반도의 상황 덕에 높은 긴장감 속에서 서울 경기가 치러졌다"면서 "북한 선수가 볼을 잡을 때마다 관중들은 야유를 하는 모습이 보여졌다"며 경기장 분위기를 정리해 보도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