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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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결혼상대, 어떤 사람이 어울릴까?

기사입력 2009.04.01 14:50 / 기사수정 2009.04.01 14:50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가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여자 피겨 사상 최초로 200점을 돌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자 김연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2위 그룹에 비해 점수 차이만큼 월등한 기량을 보이고 있기에 이대로만 나간다면 밴쿠버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후보 0순위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호감을 자아내는 김연아의 인기는 기업의 CF에서 바로 나타난다. 이미 30여 개의 CF를 찍으면서 CF만으로도 김연아의 하루가 그려질 정도이다. 이렇게 되니 CF 수입만도 상당한 수준. 하지만, 김연아는 CF 수입의 상당 부분을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하는 선행도 보이고 있다.

경제적 능력에 예쁘고 착하기까지 한 국제적인 스포츠 스타 김연아. 이 정도의 프로필이면 웬만한 남성은 명함도 못 내밀듯 한데, 과연 어떤 남자가 김연아에 어울리는 배필이 될 수 있을까?

이에 손숙의 결혼정보회사 '웨디안(wedian.co.kr)'을 통해 자체 회원 500명과 커플매니저 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았다.

설문 결과 김연아에 어울리는 외모는 장동건 스타일(22.6%)보다는 비나 박태환과 같은 훈남 스타일(33.8%)이 어울린다는 의견이 높았다. 김연아에게서 느껴지는 외적인 분위기가 훈남 스타일에 더 어울린다는 분석이다.

직업은 사업가(36.8%), 스포츠 스타(28.8%), 전문직(12.7%)의 순이었다. 김연아의 가치와 활동성을 볼 때 다소 딱딱한 느낌이 드는 전문직보다는 유연한 사업가가 어울릴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남성의 집안은 명문가(22.3%), 재벌가(20.6%), 중상류층(18.8%)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김연아의 활동성을 볼 때에는 다소 압박감이 있는 명문가나 재벌가보다는 평범한 집안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과, 세계적인 무대에서 글로벌 CEO나 유럽 왕실의 자제와도 당당히 어울려 한국의 미를 과시할 수 있는 정도가 되기 때문에 명문가나 재벌가가 어울린다는 의견이 서로 상충하였다.

남성의 학력은 석사 이상(52.8%), 학사 이상(36.6%)으로 석사 이상이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며 특히 해외 유학파(62.8%), 국내파(31.2%)로 유학파여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는 김연아가 세계적인 무대에 서는 만큼 그에 걸맞은 영어 실력과 개방적인 사고를 갖춰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 김연아에 어울리는 남성이 갖춰야 할 조건으로는 건장한 체격에 운동을 잘해야 하며 김연아에 걸맞은 경제력을 갖추고 김연아의 바쁜 일정을 이해하고 지원해줄 수 있는 포용력이 꼽혔다.

한편, 김연아는 아직 남자친구가 없으며 좋아하는 남자 피겨선수로 조니 위어를 꼽았을 뿐 남성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하고 있다. 과연 김연아 본인은 어떤 남성을 이상형으로 꼽고 있으며 그 행운의 주인공은 어떤 사람일까.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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