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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 넘고 싶다"…각 구단 신인들 호기 어린 포부 밝혀

기사입력 2009.03.30 15:40 / 기사수정 2009.03.30 15:40

이종은 기자



▲ 2009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감독과 주장, 그리고 신인 선수들

[엑스포츠뉴스=양재동 교육문화회관, 이종은 기자] 30일 오후 2시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이 날은 각 구단의 감독, 주장들의 기자회견에 이어 '앳된' 신인선수들 저마다의 호기 어린 포부도 이어졌다.

박현준 (SK) - SK는 2년 연속 우승팀인 만큼 최고의 팀이다. 최고의 팀의 '최고의 신인'이 되어 보겠다. 사이드암인 만큼 한국 제일의 사이드암 투수인 임창용 선수를 뛰어넘고 싶다.

허유강 (한화) - 프로에 와 영광이다. 한화의 우승에 일조하고 싶고 SK의 조웅천 선수를 뛰어넘고 싶다

김상수 (삼성) - 개인성적보다는 팀을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 각 팀에 좋은 포수들이 많지만 열심히 2루를 훔치기 위해 노력해 보겠다. 같은 팀의 박진만 선배를 뛰어넘고 싶다.

안치홍 (KIA) - 신인왕이 목표지만 다른 신인들을 보니 쉽지 않아 보인다.(웃음) 팀에서 별명이 '코르테스'인데 작년 그의 활약이 아쉬웠던 만큼 그의 몫까지 열심히 해 보겠다. '전국구 에이스'인 손민한 선배를 뛰어넘고 싶다.

장영석 (히어로즈) - 팀의 성적에 보탬이 되고 싶다. 신인왕도 되고 싶지만, 우선은 팀의 1루 자리를 꾀차는 것이 목표다. 같은 포지션인 김태균(한화)을 뛰어넘어 앞으로 열릴 WBC에 출전해 맹활약하고 싶다.

성영훈 (두산) - 부상없이 시즌을 치르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 팀의 목표가 우승인 만큼 우승을 위해 일조하고 싶다. 팀내 경쟁자인 임태훈 선배를 뛰어넘고 싶다.

오지환 (LG) - 신인 내야수 중에 최고가 되고 싶다. 팀내 유격수인 권용관 선배를 4년 안에 앞지르는 것이 목표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일조하고 싶다.



이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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