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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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각 구단 감독들이 본 '올 시즌 판도는?'

기사입력 2009.03.30 15:10 / 기사수정 2009.03.30 15:10

이종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양재동 교육문화회관, 이종은 기자]
30일 오후 2시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각 구단 감독들은 올 시즌 프로야구를 어떻게 예상할까. 김인식 감독, 김재박 감독이 작년 4강 팀을 강팀으로 꼽았지만 공통으로 '전력평준화'를 언급하며 올 시즌 판도를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김재박 감독(LG) - 야구 전문가들이 해야지 왜 감독들이 하나.(웃음) 작년도 4강 팀이 여전히 강할 듯하고 다른 팀들이 복병의 역할을 할 듯하다.

김성근 감독(SK) - 시범경기를 해보니까 SK가 제일 약하다.(웃음) 각 팀 모두 향상된 만큼 올해는 어려운 한 해가 될 듯하다. 전체적으로 볼 때 작년보다 평준화되었다고 생각하고 4월에 어떤 팀이 뛰어나느냐에 달려있다고 본다.

로이스터 감독 (롯데) - 시즌 내내 8개 구단이 경쟁할 것으로 보여 전망하기 어렵다. 여러 국제대회를 통해 한국선수들이 강하다는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8개 구단 모두 열심히 캠프를 했고 시즌을 준비했다. 시범경기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시즌을 들어가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김경문 감독 (두산) - 시범경기의 결과가 다는 아니다. 상위권 팀의 전력차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8팀의 전력이 더욱 평준화된 것으로 보인다.

김시진 감독 (히어로즈) - WBC 대표 선수들이 없었기 때문에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다. 경기수가 늘었기 때문에 선수층이 두터운 팀이 유리할 것으로 보이지만, 절대강자도 없고 절대약자도 없다고 보인다. '맞짱'을 떠봐야 알 것 같다.

조범현 감독 (KIA) - 작년 1,2위 팀이 강하지 않겠느냐. 나머지 팀들은 다들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선동렬 감독(삼성) - 실력 차이가 거의 없다고 보인다. 작년에 SK의 독주가 이어졌지만 올해는 좀 다르지 않겠느냐. 전력이 평준화된 만큼 더 열심히 해야 할 듯하다.

김인식 감독(한화) - 히어로즈와 시범경기를 해보니 히어로즈도 만만치 않더라. 지난해 4강팀이 강하면서 LG, 히어로즈, KIA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이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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