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BO가 LG 트윈스의 사인 훔치기 논란과 관련해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
KBO는 19일 "오는 20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LG 관련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LG의 사인 훔치기 논란은 지난 18일 불거졌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LG 팀 더그아웃에 KIA 투수의 구종별 사인을 적어 붙여둔 것이 현장 사진기자에 의해 밝혀졌다.
논란이 일자 LG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야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본 건으로 야구팬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릴 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이었음을 통감한다"며 "향후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반성할 것"이라고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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