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지연 기자] 가수 박지헌이 아들 빛찬을 위해 방을 만들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박지헌 가족이 대청소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지헌과 그의 아들들은 앞치마를 입고 대청소에 나섰다. 집 구석구석에 쌓인 짐을 정리하자 자전거 4대, 유모차 3대 등 탈 것만 10대가 넘었다. 짐을 정리하기 위해 가족들이 함께 사용하던 공간을 정리했다.
특히 첫째 빛찬을 위한 공간을 만들 계획을 세웠다. 이때 갑자기 개인 방 소유 분쟁이 벌어졌다. 첫째 빛찬을 위한 방을 만든다고 하자 둘째 강찬도 개인 방을 원한다고 밝힌 것. 이에 박지헌과 아내는 "사춘기가 오면 개인 방이 필요하다"며 강찬을 설득하려 했다.
그러나 강찬은 "다른 집 보니까 10살도 자기 방 있던데"라고 말해 부부를 당황하게 했다. 또 4살 향이는 "나는 개뿔도 없잖아"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빛찬이방 만들기에 돌입했다. 기존 방에 벽을 세워 독립된 공간을 마련한 것. 빛찬은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데 동생들 때문에 어려웠다. 세상에 태어나 제일 좋았다"라고 말했다. 빛찬이 춤을 추며 좋아하는 모습을 지켜본 박지헌은 결국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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