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 정인선이 시즌2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배우 정인선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동구(김정현 분), 생계형 배우 준기(이이경), 프리랜서 작가 두식(손승원)이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를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은 청춘 드라마다.
최고 시청률은 2.242%(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절대적으로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10대부터 30대 시청자의 지지가 높은 화제성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한 편을 다 보기보다 짧은 클립 영상을 소비하는 트렌드에 걸맞은 콘텐츠 덕이기도 했다. 많은 시청자가 시즌2를 바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 정인선은 시즌2에 대해 "저희도 얘기를 했는데 아무래도 조심스럽긴 하다. 긍정적으로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건 맞지만, 손승원(두식)의 군대도 있고 빼고 가겠다고 할 수도 없고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내부적으로 긍정적인 얘기가 오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서로 '하면 할 거야?'라고 던지고 있는 긍정적인 분위기다. 조심스럽지만, 얘기가 안 나오고 있지는 않다. 마음만 맞으면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인선은 1996년 TV소설 '당신'으로 데뷔한 후 '학교'(1999), '꽃밭에서'(2001), '위기의 남자'(2002), '매직키드 마수리'(2002), '영웅시대'(2004) 등에서 아역배우로 활동했다. 학업에 집중하며 공백기를 가진 정인선은 '마녀보감'(2016)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번 작품에서 첫 주연을 맡은 정인선은 허당기 있지만 미워할 수 없는 싱글맘 한윤아 역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강동구(김정현)와의 로맨스를 끌고 가는 박력 있는 모습과 솔이를 향한 모성애 등 다채로운 감정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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