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 이주우가 손승원을 향한 마음을 애써 부정했다.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19회에서는 강서진(고원희 분)이 이준기(이이경)에게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이날 민수아(이주우)는 쇼핑몰 옷을 직접 디자인하겠다고 선언했다. 깊게 파인 브이넥 니트, 봉산탈춤에 영감을 받은 후드티 등이었다. 봉두식(손승원)이 먼저 브이넥 니트를 입게 됐다. 강동구(김정현), 이준기는 봉두식을 비웃었지만, 결국 봉두식과 똑같은 신세가 됐다. 한윤아(정인선)와 강서진도 마찬가지.
강동구는 민수아가 없는 줄 알고 "이런 거지 같은 옷을 누가 입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수아가 이를 듣고 상처를 받았고, 강동구와 봉두식은 "우리 몸이 별로라 안 어울리는 거다"라며 해명했다. 그때 주문이 들어왔다. 민수아는 자신감을 얻었지만, 봉두식이 친구들에게 부탁해 주문한 옷들이었다.
나중에 이를 알게 된 민수아는 그동안 봉두식이 곁에서 힘이 되어줬단 사실을 떠올렸다. 자기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고, 이를 자각한 민수아는 깜짝 놀랐다. 민수아는 봉두식의 사진을 보며 "이런 애가 뭐가 좋다고"라면서도 "나름 귀엽긴 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봉두식과 마주하면 더욱 당황, 민수아는 "저리 가. 이 돼지야"라고 반대로 말했다. 이미 봉두식에게 빠져들었지만, 민수아는 애써 부정했다.
한편 강동구는 제빵시험을 망친 한윤아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한윤아가 좋아하는 래퍼를 만나게 해준 강동구. 하지만 래퍼는 한윤아의 랩을 지적했고, 한윤아는 "난 잘하는 게 없는 것 같다"라며 다시 우울해졌다. 그런 한윤아를 웃게 만든 건 강동구였다. 강동구는 한윤아 앞에서 랩을 선보였고, 한윤아는 크게 웃었다.
하지만 그때 한 남자가 한윤아를 불렀다. 솔이의 아빠였다. 솔이 아빠의 등장이 한윤아, 강동구의 관계에 변화를 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