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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지' 굿바이 스리랑카, 전설 속 흰긴수염고래 만났다 '감동'

기사입력 2018.04.15 19:4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지의 마법사' 멤버들이 스리랑카 여행을 마쳤다.

15일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멤버들이 돌고래 떼를 목격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로네(김수로, 김진우, 엄기준, 에릭남)는 해변가에서 물건을 팔기 시작했고, 엄기준은 달고나 조리를 맡았다. 이때 한 남성은 "노르웨이TV에서 프로그램을 제작중이다"라며 제안했고, 수로네는 한화 800원가량의 출연료를 받고 촬영에 응했다.

또 김수로는 "저쪽 팀 누구 왔을 거 같냐"라며 물었고, 다른 멤버들도 궁금해했다. 특히 김수로는 여자 아이돌 멤버를 기대했고, "왜 별안간 설레냐. 여자 아이돌이 왔을지도 모르니까 치장을 하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수로네는 정수네(윤정수, 육중완, 돈 스파이크, 한현민)와 재회했다. 수로네 멤버들은 한현민에게 "무슨 팀인지 이야기 듣고 왔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수로네는 잘생긴 팀, 정수네는 못생긴 팀으로 편성된 바 있다.

특히 제작진은 흰긴수염고래를 보라는 미션을 줬고, 수로네와 정수네는 다함께 배를 탔다. 제작진은 수로네에게만 식사를 제공했고, 윤정수는 "천대받는 게 너무 익숙해졌다"라며 툴툴거렸다. 그러나 제작진은 이내 정수네에게도 식사를 제공했다.

이때 멤버들은 다함께 돌고래 떼를 발견하고 감탄했다. 출항 2시간 후 멤버들은 지친 기색을 드러냈고, 긴 기다림 끝에 흰긴수염고래가 나타났다. 멤버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흰긴수염고래를 반겼다.

엄기준은 "살면서 이런 추억을 혼자서는 만들지 못할 거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고, 육중완은 "꿈인가 싶다. 머릿속에 오래 남을 거 같다"라며 감격했다. 게다가 흰긴수염고래 두 마리가 동시에 나타나 진한 감동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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