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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10년이 지나도 볼 수 없는 명경기가 펼쳐진다

기사입력 2009.03.24 18:41 / 기사수정 2009.03.24 18:41

이나래 기자



'e스포츠 팬들의 로망' 헤리티지 대회 참가 선수 출사표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24일, 서울시청 별관 1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2009(e-stars Seul 2009) 출범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역대 최강 마스터즈 대회인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의 개최 발표와 대진표 추첨식이 열렸다.

임요환, 최연성, 박정석, 이윤열, 마재윤,홍진호, 강민, 박용욱, 오영종, 서지수 등 역대 최강 선수들이 참여하는 만큼 향후 10년이 지나도 볼 수 없을 만한 명경기가 펼쳐질 것이라 예상되어 국내 e스포츠팬들뿐 아니라 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까지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다음은 헤리티지 대회에 참가하는 10명의 선수들의 출사표이다.

임요환 : 공교롭게도 대진표가 공군 팀원들, 서지수 선수와 경기하게 되었는데 가슴이 벅찬다. 이 행사가 e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 같다. 대회에 열심히 하겠다.

오영종 : 군인 소속으로 첫 이벤트 대회에 참여하는데 긴장되고 또 같은 조가 공군 선임들과 임요환 선수가 끼게 되어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박정석 : 공군 에이스 3명이 모두 같은 조에 속해서 아쉽긴 하지만 3명 중에 한 명이 꼭 결승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서지수 : 다른 선수들과 같이 경기하게 된 것이 영광이며 최선을 다할 것이다.

홍진호 : 이번에 공군에 입대해서 많은 경기를 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 대회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오랜만에 선수들과 경기하게 되어 좋고 높은 곳까지 올라갈 것이다.

마재윤 : 첫 프로게이머를 시작했을 때 이름을 날리던 선수들과 같이 경기해서 좋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박용욱 : 이런 뜻 깊은 경기에 참여하게 돼서 기쁘다. 강민 선수와 같은 조가 돼서 좋고, 성적보다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강민 선수에게는 꼭 이기고 싶다.(웃음)

강민 :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른 선수들보다는 박용욱 선수가 조금 낫지 않을까 싶다. (웃음) 앞으로 펼쳐질 대회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이윤열 : 천재테란 이윤열입니다.(웃음) 명승부를 많이 만들었던 선수들과 다시 경기하게 돼서 좋다. 특히, 최연성 선수와의 경기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불꽃 튀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최연성 : 공군 에이스 선수들이 한 조에 모인 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이 대회에 제의를 받았을 때 내가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첫 상대가 마재윤 선수인데 마재윤 선수가 예전의 마재윤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웃음)

 

▶ 헤리티지 대회 조 추첨 결과

A조 = 임요환, 오영종, 서지수, 박정석, 홍진호

B조 = 마재윤, 최연성, 강민, 박용욱, 이윤열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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