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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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에이전트 맨유 공식오퍼시인

기사입력 2005.06.04 06:44 / 기사수정 2005.06.04 06:44

김성준 기자

영국의 유력 축구웹사이트 스카이 스포츠(skysports.com)에 의하면 박지성의 에이전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의 오퍼를 공식 시인했다고 한다.

3일 박지성의 에이전트인 치엘 데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PSV 에인트호벤의 윙어인 박지성을 영입하려 한다는 사실을 시인했고 현재 박지성의 결정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미 박지성은 3일 가진 대표팀 훈련 도중 네덜란드에서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고 거스 히딩크 감독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갖고 있지만, 적절한 오퍼가 올 경우 PSV를 떠날 수도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비록 에인트호벤측에서도 박지성에게 재계약 제시했고 이적료에 대해 논의중이기는 하지만 박지성에게 올드 트래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이적은 거부하기 어려운 제안임은 분명하다.

이날 에이전트 치엘 데커도 "물론 박지성은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한다"고 말했지만 이어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클럽이 오퍼를 할 경우, 누구든 고민하게 마련이다"며 "이러한 클럽으로부터의 오퍼는 매일 있는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예선경기를 준비중인 박지성은 우선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이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는 히딩크를 만나 자문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데커 역시 빠르면 내주 정도에는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한편 맨체스터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AC밀란과 에인트호벤과의 챔피언스 리그 4강 경기를 지켜본 후 박지성의 영입을 맘먹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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