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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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샘슨, 자신의 첫 승과 팀의 3연승을 낚을까

기사입력 2018.04.06 04:3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이 자신의 첫 승과 팀의 3연승을 이끌 수 있을까.

한화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봄비로 롯데전이 취소되면서 한화는 수원 원정을 앞두고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당초 5일 선발 예정이었던 샘슨도 하루를 쉬고 6일 KT를 상대하게 됐다.

샘슨은 아직 KBO 첫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단순히 승리가 없는 것 뿐 아니라 내용도 결과도 좋지 못했다. 개막전인 3월 24일 고척 넥센전에서 4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던 샘슨은 30일 대전 SK전에서도 4⅔이닝 8실점(7자책점)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패전만 두 번을 떠안았다.

시즌 전 샘슨에 대해 '지금까지 봐온 외국인투수 중 가장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던 한용덕 감독은 샘슨이 감정 컨트로를 하지 못한다고 파악했다. 한 감독은 "구위는 지금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주자가 나갔을 때 급해지면서 투구 패턴이 무너지고, 자기 공을 던지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침착하게 자기 공을 던지는 일이지만, 그 침착함을 위해 샘슨에게는 특히 야수들의 도움도 필요하다는 의미다. 앞선 샘슨의 등판일에는 두 경기 모두 실책이 나왔다. 다행히 타선의 흐름은 좋다. 한화는 롯데전에서 11안타 17득점, 10안타 7득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려 연승을 만들어냈다.

현재까지 10경기를 치른 현재 한화의 선발승은 지난달 25일 제이슨 휠러가 넥센을 상대로 첫 승을 올린 것이 유일하다. 이후 8경기에서 선발승이 없다. 다소 겸연쩍은 모양이 됐지만 어쨌든 나쁜 사슬을 끊어줘야 하는 것이 1선발인 샘슨이다.

한편 KT에서는 라이언 피어밴드가 선발로 나와 샘슨과 맞대결을 펼친다. 피어밴드 역시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KIA전에서 5이닝 2실점, 두산전에서 5이닝 3실점 했다. 지난해 한화를 상대로는 3경기 나와 승리 없이 3패를 기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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