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23·LA 에인절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클리블랜드의 선발 투수는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코리 클루버였다.
오타니 역시 3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루킹 삼진을 당하며 클루버의 공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0-2로 뒤진 5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클루버의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를 상대로 뽑아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포다.
오타니는 3번째 타석에서는 앤드류 밀러를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연장 10회말 마무리 코디 앨런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연장 12회말에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LA에인절스는 연장 13회 말 잭 코자트의 끝내기 홈런으로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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