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21 18:40 / 기사수정 2009.03.21 18:40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허회원] 광주 상무가 FC 서울을 꺾고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광주는 21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정규리그 3라운드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최성국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렇게 광주가 서울을 꺾고 승점을 챙기면서 승점 6점으로 상위권의 팀을 올려 놓았다. 이날 경기에서도 광주와 서울은 쉴새 없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광주는 최성국을 중심으로 고슬기와 김명중이 나란히 공격을 주도해 나갔고 서울은 정조국과 기성용, 이청용, 김치우가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광주를 몰아붙였다.
정조국의 헤딩슈팅이 골대를 맞는가 하면 이청용과 김치우의 결정적인 슈팅은 광주의 김용대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막히며 선제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어 귀네슈 감독은 전반 막판 이승렬을 투입시키며 일찌감치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광주의 수문장 김용대의 벽을 넘긴 힘들었다. 결국 후반 9분 광주의 최성국이 서울의 수비수 2명을 제치며 자신이 직접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최성국 자신의 특유의 장기인 빠른 돌파력으로 성공시킨 득점이었다. 이 골로 최성국은 리그에서 3골을 성공시키며 득점왕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서울은 실점 후 더욱더 공격적으로 나왔다. 이상협과 고명진까지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후반 21분 김치곤의 헤딩슈팅은 골대를 다시 한번 맞는 등 골대 불운에 시달렸다. 특히 상대 수비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을 정조국이 실축을 하며 어이없이 기회를 날려버리며 스스로 자멸하고 말았다.
광주는 남은 시간 동안 서울의 공격을 잘 견뎌내며 홈에서 서울은 꺾는 이변을 연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광주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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