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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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고교야구, 6월1일부터 9일간 열전 돌입

기사입력 2005.06.02 22:58 / 기사수정 2005.06.02 22:58

정대훈 기자
[고교야구]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개막전에서 신일고와 경기고 나란히 승리!

올해로 60회째를 맞는 청룡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가 6월1일 그 화려한 막을 올리고 9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개막식은 박현식, 김양중, 김응용 씨 등 야구 원로스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회에 참여한 고교팀 입장식과 함께 페어플레이 선언식, 해병대 군악대와 염광여자 정보교육고적대의 흥겨운 연주와 더불어 모형 헬기를 이용한 시구 및 시타 행사 등이 펼쳐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 선수단 입장식 장면 (이번 청룡기 고교야구 대회에는 총 26개 고교야구팀이 참가해 모교의 명예를 걸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 대회 기간 동안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수대표와 공정한 경기 심판을 다짐하는 심판대표


▲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는 야구 원로 및 심판, 각팀 감독들

시구와 시타는 청룡기 고교야구 대회의 전통대로 개막전 참가팀인 신일고 이기우 교장과 일산 주엽고 성기철 교장이 맡아서 진행됐다.


▲ 모형헬기를 이용한 시구 및 시타 행사 (개막전 경기에 나선 양 팀 교장 선생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한 26개 고교야구팀이 참가한 가운데 각 팀의 전력이 평준화돼 매 경기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개막식에 이어 오후 3시부터 열리는 개막전은 일산 주엽고와 올해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에서 준우승에 빛나는 신일고가 맞대결을 벌였다.


▲ 개막전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는 신일고와 주엽고 선수들

신일고는 1회말 공격시 3점을 뽑아낸데 이어 3회말 2점, 4회말 1점을 보태 6-0으로 앞서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 뒤진 주엽고가 8회초 무서운 추격전을 벌이며 6-4까지 따라 붙었으나 김상수가 후속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아 결국 6-4로 승리를 거뒀다.


▲ 청룡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개막전 주엽고vs신일고 경기 이모저모

신일고와 주엽고의 경기에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경기고가 수원 유신고를 5대1로 누르고 승리했다.

이번 청룡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는 지난해 우승팀 성남고와 청룡기 서울시 예선 우승팀 경기고, 대통령배 준우승 팀인 신일고, 호남 야구 최고 명문인 광주일고, 100주년 기념대회 준우승 팀 부산고, 청룡기 5회 우승 관록의 동산고, 대구 대표 대구고 등 강팀들이 즐비해 매경기 불꽃튀는 대접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SBS 스포츠를 통해 개막전을 비롯한 주요 경기가 생중계될 예정이다.

정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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