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수 배기성이 아내와의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는 배기성이 출연해 미모의 아내와의 첫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배기성은 미모의 아내 이은비의 사진을 공개하며 "쇼 호스트 활동을 하고 있다" "애칭은 '띠롱'"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만남에 대해 묻자 "퇴근 길에 친구들과 간장 새우를 먹으러 갔다. 그때 문을 열고 아내가 들어오는데 후광이 비쳤다. 그때 친구가 만취해서 용기를 내서 '합석해도 되겠냐'고 물었다. 몇번 시도를 할 끝에 합석에 동의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친구들이 내 옆자리를 비워뒀다. 그런데 내 옆자리가 싫다고 앞에 앉는다고 하더라.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택시타고 귀가하길래 '타고계신 택시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더니 '다음에는 본인이 직접 체크하세요'라고 했다. 그때부터 빠르게 진행시켰다"고 둘의 인연이 이어진 계기를 설명했다.
이은비는 전화 연결에서 "배기성은 존재 자체가 좋다"며 "캔의 오랜 팬이었다. 눈이 굉장히 선했다"고 말했다. 또 처음에 배기성 옆자리를 거절한 이유에 대해 "그래야 나한테 대시할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MC 조충현이 "부부는 닮는다는데 어떤 게 닮아가냐고 묻자 이은비는 "코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