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프리뷰] 강원 돌풍 계속 될까?···현대가 맞대결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박지운] '강원도의 힘' 강원 FC가 초반 상승세를 타고 3연승을 이어 갈 수 있을까?

프로축구(K-리그)가 시즌 초반의 탐색전을 마치고 승점과 순위 관리에 들어가면서 K리그 팀들 간의 경쟁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2009 K리그' 3라운드 경기가 오는 21일(토)과 22일(일) 전국 7개 구장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3라운드에서 가장 주목받은 경기는 한국 축구의 대표적인 스트라이커 출신의 감독의 최순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 FC와 황선홍 감독의 부산 아이파크의 맞대결로 강원의 시즌 초반 돌풍 지속 여부로 관심을 끌고 있다.

강원은 신예 윤준하의 2경기 연속 골에 힘을 입어 2연승을 기록 중이나 이번 경기를 통해서 3연승까지 넘 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승점 3점을 챙겨서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키는 기반을 만들고, 강원 돌풍을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원 경기가 주목받는 가운데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현대가(家)' 맞대결 또한 주목을 받을 만한 경기다. 울산이 전북과의 3연승을 도전하고, 전북은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울산에 패배를 기록하였던 것을 복수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맞대결 또한 울산과 전북의 맞대결에 비해 부족함이 없는 큰 경기다. 수원이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009'에서 보여준 활약에 비해 1무 1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인 K리그에서 1승을 올릴 수 있는지를 관심 받는 경기다.

지난 시즌 수원에 밀려 K리그 준우승에 머물렀던 FC 서울은 시즌 초반 2연승(AFC 챔피언스리그 포함)을 기록한 뒤로 주춤거렸던 것을 이번 광주 상무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서 분위기 반전을 꾀해 초반 상승세를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수원, 서울, 울산과 함께 'AFC 챔피언스리그 2009'로 인한 부담감이 큰 포항 스틸러스도 쉽지만은 않은 대구 FC와의 원정 경기를 떠나 최근 대구와의 경기에서 이어가는 연승을 3경기로 늘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외로도 K리그 3라운드에서는 조광래 감독과 김호 감독의 사제지간 맞대결로 관심을 끄는 경남 FC와 대전 시티즌의 경기와 전남 드래곤즈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경기가 열린다.

◇ '2009 K-리그' 3라운드 프리뷰

- [강원:부산] 강원의 돌풍은 부산전에서도 이어질까?

- [광주:서울] 광주, 서울 상대로 승리 노린다

- [전남:인천] 전남, 인천 상대로 홈 첫승 거둘까?

- [대구:포항] 대구, 포항 누르고 홈 팬들에게 승리 안길까?

- [경남:대전] 경남, 2번의 무승부… 이번엔 승리?

- [수원:제주] 수원, 제주 상대로 첫 승을 올릴 수 있을까?

- [울산:전북] 울산, 전북 잡고 승전보 울린다

◇ '2009 K-리그' 3라운드 경기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