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하는 마음으로' 이천수, 거리 캠페인 참가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전남드래곤즈(사장 이건수)는 3월 21일 K-리그 홈 2차전에 앞서 길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3월 20일 금요일 07시 30분 중마동 컨테이너사거리에서 이건수 사장을 비롯한 구단 임직원, 김도근 코치, 이천수를 비롯한 선수들,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 팬등 약 100여명이 모여 인천전 홈경기를 알리는 아침 길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한 동광양라이온스 회원과 자원봉사자등 일반 시민들은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도와야 된다는 생각에 자발적으로 참석했으며, 내일 경기는 팬을 생각해서라도 이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수를 본 시민들은 "기죽지 말고 힘내라. 우리들이 항상 함께 하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천수 또한 "길거리 캠페인을 처음 나왔는데 지역팬들이 자발적으로 이렇게 많이 참석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또한 저를 이토록 아끼고 있는지는 몰랐다. 정말 팬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앞으로는 더욱 열심히 하는 이천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리고 전남드래곤즈는 3월 21일 토요일 15시 30분 인천과 K-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룬다. 경기에 앞서 이천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 받은 기수 봉사를 실시한다. 이번 이천수의 기수 봉사시 위너드래곤즈 서포터즈 회장과 광양제철소 대표 1명, 광양시 모범운전자회 회원 1명등 3명이 같이 입장하며 이천수에게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