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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3R] 울산, 전북 잡고 승전보 울린다

기사입력 2009.03.20 08:36 / 기사수정 2009.03.20 08:36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허회원] 부진에 빠진 울산 현대와 우승 전력으로 꼽히는 전북 현대가 만난다.

울산과 전북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09 K-리그’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현대가(家)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 울산, 전북 잡고 첫 승전보 울린다

=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의 최근 경기를 살펴본다면 예전과 같은 탄탄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올해 치른 3경기에서 1무 2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비록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패를 기록하며 K리그에서의 패배는 없지만 만족할만한 울산의 경기력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전북전만큼은 홈에서 승리를 거둬 첫 승전보를 울리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전북과의 현대가(家)를 건 자존심 싸움이기 때문에 절대 물러설 수 없다.

김호곤 감독도 이번 전북전을 위해 지난 AFC 챔피언스리그 호주 원정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을 제외하며 이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경기를 조율하는 마케도니아 국가대표 출신 슬라브코의 발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슬라브코는 중원에서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송곳 같은 패스를 연결하며 공수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선보인 바 있다. 과연 전북을 상대로도 자신의 역할을 해내 팀의 첫 승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전북, 울산 꺾고 연승하겠다

= 지난 대구전에서 승리를 맛 본 전북이 이번 울산전까지 승리를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우승 후보 전력으로 꼽히고 있는 전북은 최근 부진에 빠진 울산을 상대로 우승 후보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대구전에서 2골을 성공시킨 이동국이 퇴장으로 인해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게 아쉬움 점이지만 루이스, 에닝요를 바탕으로 한 막강한 공격라인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여기에 최강희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신인 공격수 임상협이 든든히 버티고 있어 이동국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각오다.

또한 전북은 매번 약점으로 지적되던 수비 조직력 면에서 김상식이 새롭게 수비라인을 이끌고 있어 연승 행진에 원동력이 되겠다는 생각이다.

이어 전북은 지난 시즌 울산에게 준PO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어 이번 경기에서 설욕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 경기 일정

- 일시 : 2009년 3월 22일(일요일) 15시 00분

- 장소 : 울산광역시 문수경기장

- 중계 : 중계 없음.

◇ 관전 포인트

- 울산, 최근 대 전북전 2연승

- 울산, 최근 대 전북전 3경기 연속 무패 (2승 1무)

- 울산, 최근 대 전북전 홈 5경기 연속 무패 (3승 2무)

- 전북, 최태욱 지난 대구전 개인 통산 200출장 기록

- 울산, 역대 통산 대 전북전 30승 12무 14패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울산 현대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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