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김연경이 소속된 상하이가 톈진과의 챔프 6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승부는 7차전으로 이어진다.
상하이는 31일 오후 중국 상하이 루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톈진과의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세트스코어 2-3(26-24, 23-25, 25-15, 22-25, 12-15)으로 패했다.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놓고 있던 상하이는 이날 패하며 시리즈 전적 3승3패로 결국 7차전에서 챔피언이 결정나게 됐다.
이날 김연경은 블로킹 8득점, 서브에이스 5득점을 올리는 등 28득점으로 활약,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장이찬과 정춘레이도 각각 20득점, 17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여야했다.
2005년 흥국생명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해 세 차례 우승의 기쁨을 누렸던 김연경은 일본 JT 마블러스와 터키 페네르바체에서도 우승을 경험했다. 만약 7차전에서 상하이가 승리하고 우승을 하게 된다면 김연경은 4개국에서 모두 정상을 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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