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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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두 방에 KO' 휠러, SK전 4⅔이닝 7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8.03.31 18:36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제이슨 휠러가 홈런 두 방에 넉다운이 됐다.

휠러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5일 정규시즌 첫 등판이었던 넥센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첫 승을 거뒀던 휠러는 이날 4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총 투구수 89개.

1회부터 홈런을 허용하며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다. 정진기 볼넷 후 나주환의 땅볼로 주자를 지웠고, 최정을 2루수 뜬공 처리했으나 로맥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김동엽에게 좌월 3점 홈런을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한동민은 삼진으로 잡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휠러는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을 찾았다. 2회 정의윤 2루수 땅볼 후 이재원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김성현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가볍게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정진기와 나주환을 내야 땅볼로 잡고 최정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으나 로맥을 삼진 처리하고 끝냈다. 4회는 김동엽 삼진, 한동민, 정의윤 유격수 땅볼로 깔끔했다.

그러나 5회 흔들리기 시작한 휠러는 결국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재원에게 볼넷을 내준 휠러는 김성현에게도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고, 정진기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나주환에게 투수 앞 땅볼을 이끌어내면서 단숨에 2아웃을 잡았으나 최정을 고의4구로 거른 후 로맥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결국 휠러는 0-7이 된 후 서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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