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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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인투더나잇' 측 "2차례 '미투' 폭로 후 상영중단…예매 표 환불"

기사입력 2018.03.30 18:25 / 기사수정 2018.03.30 18:3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밴드 더 모노톤즈의 멤버 두 명의 성폭행 전력이 밝혀진 가운데, 더 모노톤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인투 더 나잇'(감독 갈재민)이 상영 중단 및 환불 조치에 나섰다.

29일 '인투 더 나잇' 제작, 배급사 시네마달은 공식페이스북에 "'인투 더 나잇' 개봉 중이었던 모든 극장에서 내렸으며, 미리 예매해주셨던 관객분들께는 극장에서 직접 안내 말씀드리고 환불 조치를 취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더 모노톤즈 드러머 최욱노의 성폭행 사실이 '미투' 폭로로 밝혀지며 한차례 난항을 겪은 '인투 더 나잇'은 29일 베이시스트 하선형의 성폭행 사건이 추가로 폭로되며 상영 중단을 결정했다.

시네마달은 "극장에 비치된 홍보물 및 광고 영상 또한 폐기/중단 작업 중이며, 시네마달과 더 모노톤즈 계정에 게재되었던 '인투 더 나잇' 관련된 모든 게시물을 삭제하여 2차 가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 중"이라며 "이벤트 당첨자분들게는 경품 발송을 진행중이며, 스토리펀딩에 참여해주신 분들 중 더 이상 제공하기 어려운 리워드의 경우 환불 조치 해드렸다"고 미투 폭로 이후 대처 방안을 설명했다.

또한 "'인투 더 나잇'은 이후에도 어떠한 극장 상영이나 IPTV,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 DVD 발매 등 부가서비스를 진행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시네마달 입장 전문

<인투 더 나잇>은 바로 어제인 3월 29일부로 개봉 중이었던 모든 극장에서 내렸으며, 미리 예매해주셨던 관객분들께는 극장에서 직접 안내 말씀드리고 환불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미리 배정된 시간표를 급하게 변경하게 해드려 <인투 더 나잇>을 상영했던 모든 극장들에도 사과 말씀 전합니다.

극장에 비치된 홍보물 및 광고 영상 또한 폐기/중단 작업 중이며, 시네마달과 더 모노톤즈 계정에 게재되었던 <인투 더 나잇> 관련한 모든 게시물 또한 삭제하여 2차 가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 중입니다. 이벤트 당첨자분들께는 약속드렸던 경품 발송을 진행 중이며, 스토리 펀딩에 참여해주셨던 분들 중 더 이상 제공하기 어려운 리워드의 경우, 환불 조치를 해드렸습니다.

<인투 더 나잇>은 이후에도 어떠한 극장 상영이나 IPTV,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 DVD 발매 등 부가서비스를 진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시네마달에 바라는 점이나 조언의 말씀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큰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시네마달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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