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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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팬과 함께하는 두 번째 시즌'

기사입력 2009.03.17 09:34 / 기사수정 2009.03.17 09:34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국내 축구 역사상 유례가 없는 '팬이 만든 클럽' 부천FC 1995(이하 부천FC)가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부천FC는 3월 21일(토) 19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광주 광산FC를 상대로 2009 K3리그 개막전을 펼친다. 부천FC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총 16번의 홈경기를 갖게 된다.

지난 시즌 평균 관중 1892명을 기록하며 K3리그 최고 인기구단으로 거듭난 부천은 2009시즌을 준비하며 더욱 팬과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을 거듭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패밀리' 회원을 모집했고 다양한 행사와 기념품, 마일리지 서비스 등 부천FC를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한 여러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팬 서비스뿐 아니라 선수 구성도 짜임새를 갖췄다. 가장 큰 장점은 주전선수와 비주전선수 간의 실력차이가 작다는 점이다. 선수들의 연령층은 더욱 젊어졌고 체력도 보강됐다. 지난해 뛰었던 기존 선수들이 대거 남아있고 신입 선수들이 대부분 즉시 전력감인 점은 그야말로 온고지신이다. 

첫 경기를 앞둔 지난 8일과 15일에는 팬과 선수들이 함께 부천지역 거리 홍보에 나섰고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구단의 스태프들도 응원도구를 제작하는 등 새로운 시즌과 관중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부천FC의 첫 상대인 광주 광산FC는 지난해 리그 우승을 다퉜던 강팀이다. 대학 선수들로 구성된 만큼 체력이 좋고 조직력도 뛰어나다.

올 시즌은 광주에서 부천으로 이적한 장석근의 출전 여부도 흥밋거리다. 부천의 올해 목표는 FA컵 진출과 평균 관중 2000명 이상을 기록하는 것이다. 그만큼 광주 광산FC와의 첫 경기 승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진=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부천 FC(C)부천FC제공]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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