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kt wiz가 뜨거운 타선을 앞세워 SK 와이번스의 무패 행진을 저지했다.
KT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SK의 개막 4연승을 저지하는 동시에 시즌 전적 2승2패를 만들었다. SK는 3승1패를 마크하게 됐다.
지난해 2차드래프트로 KT로 이적, 이날 첫 선발로 나선 금민철은 5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장단 15안타가 터지며 선발전원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결승포 포함 4타점으로 활약했고, 박경수가 시즌 첫 홈런 포함 3안타, 강백호와 로하스, 정현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오늘 선발 금민철이 정말 만족스러운 피칭을 했다. 오랜만에 선발 등판이고, 야수 에러가 나오는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모습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뒤이어 나온불펜 역시 마지막까지 잘 버텨줬다"고 평했다. 이어 "또 타순에 변화를 줬는데, 1번부터 9번까지 제 몫을 다 했다. 특히 하위 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흡족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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