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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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결승포+금민철 첫 승' KT, SK 개막 4연승 저지

기사입력 2018.03.28 21:36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kt wiz가 뜨거운 타격감을 앞세워 SK 와이번스의 4연승을 저지했다.

KT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SK의 개막 4연승을 저지하는 동시에 시즌 전적 2승2패를 만들었다. SK는 3승1패를 마크하게 됐다.

지난해 2차드래프트로 KT로 이적, 이날 첫 선발로 나선 금민철은  5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장단 15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결승포 포함 4타점으로 활약했고, 박경수가 시즌 첫 홈런 포함 3안타, 강백호와 로하스, 정현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SK가 먼저 냈다. 2회말 한동민이 2루타를 치고 나간 상황에서 유격수 정현의 악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안전진루권을 얻어 한동민이 홈을 밟았다. 로맥은 이재원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면서 SK가 2-0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3회초 강백호가 중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이어 황재균의 2루타가 다시 나오면서 강백호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따라붙은 KT는 4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윤석민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가운데, 박경수가 박종훈의 초구 130km/h 커브를 받아쳐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KT가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 SK에 또 한 점을 내주면서 3-3 동점이 됐지만, 이번에도 홈런으로 SK를 두드리고 리드를 되찾아왔다. 이번에는 박경수가 안타로 출루해있는 상황에서 앞선 두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장성우가 홈런을 쏘아올렸다.

KT는 7회 바뀐 투수 김주한을 상대로도 두 점을 더 뽑아냈다. 유한준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이날 KT의 시즌 1호 선발 전원 안타 기록이 완성된 상황, 윤석민까지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2루가 만들어졌다. 이어 장성우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2점을 더 냈다.

SK는 제이미 로맥이 8회말 투런 홈런을 기록하면서 추격했지만, 덩 이상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KT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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