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의 정규시즌 첫 등판을 지켜본 트레이 힐만 감독이 산체스에 대한 평을 전했다.
산체스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총 90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4km/h까지 나왔다.
28일 KT와의 2차전을 앞두고 만난 힐만 감독은 산체스의 투구에 대해 "전체적으로 좋았다. 한 이닝 고전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지만 잘해줘서서 만족스럽다"면서 "3회에서 조금은 적극적이지 못한 모습이 나왔는데, 앞으로는 그런 상황이 닥치더라도 더 적극적인 투구를 했으면 한다"고 돌아봤다.
힐만 감독은 "패스트볼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강하게 나올 것이다. 패스트볼 뿐만 아니라 커터와 변화구도 잘 던졌다"면서 "특히 좌타자를 상대했을 때의 모습이 좋았는데, 이런 것들도 꾸준히 보여주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은 SK 박종훈과 KT 금민철이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좌타 금민철을 상대로 나주환이 2번 타순을 맡고, 최승준이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 좋은 모습을 보여준 노수광은 이날도 리드오프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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