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이 김선아에게 진심을 감췄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23회에서는 손무한(감우성 분)이 안순진(김선아)에게 거짓말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무한은 안순진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고 말기암 환자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안순진은 "그냥 확 다 버리고 싶었어요. 그런데 어쩌다가 내가 당신한테 사랑받고 싶었다고요"라며 진심을 털어놨다.
손무한은 "매일 죽음을 끌어안고 살았는데 막상 눈앞에 죽음이 닥치니까 무섭더라고요. 아무라도 붙잡고 옆에 두고 싶었는데 그때 순진 씨가 나타난 거예요. 그냥 호스피스가 필요했어요. 사랑하는 척했어요. 그래야 당신이 옆에 있을 것 같아서"라며 거짓말했다.
안순진은 "그럼 계속 속이지. 왜 지금 말해요"라며 쏘아붙였고, 손무한은 "당신 전 남편한테 들켰으니까"라며 다른 호스피스를 구할 때까지 있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안순진은 짐을 챙겨 집을 나섰다. 손무한은 안순진을 붙잡았고, 안순진은 "가지도 말라. 있지도 말라. 나도 참 모순된 인간이지만 나보다 더한 인간이네"라며 화를 냈다.
손무한은 "럭키 세븐. 일곱 번만 나하고 일곱 번만 놀아요. 오늘 저녁에 영화 보러 갈래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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