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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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씨네타운' 이성민, 김희원 깜짝 소환 "카페서 반나절 수다"

기사입력 2018.03.26 11:43 / 기사수정 2018.03.26 11:5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씨네타운' 이성민과 신하균이 입담을 뽐냈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의 배우 신하균과 이성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성민과 신하균은 이번 작품을 통해 네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에 신하균은 "선배(이성민)가 옆에 계시면 든든하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다시 만나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신하균에 대해 "우리 둘이 워낙에 낯을 많이 가리다. 이전 작품들에서는 서로 만나는 장면이 많이 없어서 가까워 질 계기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몇개월을 함께 지내면서 촬영을 하니 많이 친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한 청취자는 신하균의 목격담을 전하면서 '작은 얼굴에 눈코입이 다 자리잡고 있더라. 웃을 때마다 같이 따라 웃게됐다'고 했다. 

이에 박선영 역시 "웃음주름이라고 하지 않나. 웃을 때 생기는 그 주름이 어떻게 보면 나이가 들어보일 수 있는데, 얼굴에 아직도 소년의 모습이 있다. 이런 부분이 배우로서 장점인가 단점인가"라고 물었고, 신하균은 "자연스럽게 나이 먹는 모습이 얼굴에서 보여지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이날 신하균은 영화에 함께 출연하는 송지효와 이엘의 매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하균은 "두 분 다 너무 매력적이다. 송지효 씨는 사석에서도 털털하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긴다. 그리고 이엘 시는 외모는 도시적인데 실제 성격은 그렇지 않다. 굉장히 정도 많고 아는 것도 많다. 두 분이 다르지만 비슷한 그런 매력이 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성민은 술을 마시지 못하는 것을 언급하면서 "커피를 마시면서도 수다를 잘 떤다"며 외모와는 다른(?)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성민은 "수다를 떨면서 커피를 가장 길게 마신 적은 김희원과 함께 마셨을 때다. 예전에 카페를 갔는데 거기서 '미생'에 함께 출연했던 김희원 씨를 우연히 만났다. 거기서 둘이서 몇시간을 수다를 떨었다. 그러다가 밥시간이 되어서 근처 칼국수 집에서 밥을 먹고 또 커피를 마시러 갔다. 반나절 이상을 함께한 것 같다. 김희원 씨도 술을 못 마신다. 엄청 잘 마시게 생겨서는 못 마신다. 조만간 또 만나기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 분)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영화다. 오는 4월 5일 개봉 예정.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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