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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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조' kt 주권, 시즌 첫 등판 3이닝 7실점 와르르

기사입력 2018.03.25 15:20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t 위즈 주권이 초반 난조로 시즌 첫 등판부터 대량 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주권은 2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주권은 1회에만 6점을 내주는 등 3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경기 전 김진욱 감독은 주권에 대한 믿음을 전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주권은 1회 선두 이명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버나디나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후 김주찬에게도 좌전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했다. 

이어 최형우에게 볼넷, 나지완과 안치홍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면서 두 점을 더 내줬다. 0-3에서 계속된 1사 1·2루 상황, 주권은 이범호에게 좌월 3점 홈런까지 맞으면서 점수를 더 헌납했다. 주권은 후속타자 김민식과 김선빈을 삼진을 돌려세우고서야 1회를 끝낼 수 있었다.

2회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이명기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버나디나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김주찬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최형우의 안타로 이명기가 홈을 밟았다. 점수는 0-7. 주권은 나지완을 삼진, 안치홍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주권은 3회 이범호 중견수 뜬공 뒤 김민식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고, 김선빈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후 이명기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하며 2사 2·3루에 몰렸지만 버나디나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이미 77구를 던진 주권은 4회부터 마운드를 다음 투수 류희운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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