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박명수는 최행호 PD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보고 싶다 친구야 특집'에서는 절친들이 진짜로 보고 싶은 멤버들의 각각 모습들이 공개됐다.
이날 박명수와 정준하가 함께 설악산을 등반하는 모습이 생중계를 통해 깜짝 공개됐다. 오랜만에 '하와 수'가 뭉친 것이다.
당초 박명수는 지상렬의 지시대로 스카이다이빙을 시도하려 했으나, 헬기 섭외가 불가능해 정준하와 함께 설악산 등반에 나섰다.
이때 정준하는 "박명수가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자고 했다"고 폭로했으며, 박명수는 "업자들끼리 다 아는 사실이다. 출입구에서 찍고, 정상에서 찍고 내려오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도전' 스튜디오와 연결을 할 때도 쉬고 있다가 갑자기 힘든 척을 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박명수의 정신은 오로지 '새 프로그램'에 쏠려 있었다. 유재석이 "박명수가 최행호 PD 새 프로그램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고 말을 꺼냈고, 박명수는 "놀면 뭐하냐"라며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명수는 울산바위 도착을 앞두고 여전히 최행호 PD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상에 올라가면 최행호 PD가 자신들을 맞아주는 이벤트가 있을거라고 상상할 정도. 심지어 행호로 이행시를 짓는가 하면, 행호송까지 불렀다.
놀랍게도 박명수는 설악산에서 최행호 PD와의 전화 연결에 성공했다. 최행호 PD가 새 프로그램 멤버로 박명수를 택했을 지는 다음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무한도전'은 오는 31일 종영되며 최행호 PD가 이끄는 새 예능이 그 빈자리를 채우게 된다. 그러나 캐스팅, 촬영 등이 아직 완료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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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