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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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동이 방송 좀"…'무한도전' 유재석 만난 김제동母, 웃기고 짠한 하루

기사입력 2018.03.24 19:45 / 기사수정 2018.03.27 09:1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방송인 김제동의 어머니가 '무한도전' 분량을 하드캐리했다.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보고 싶다 친구야 특집'에서는 절친들이 진짜로 보고 싶은 멤버들의 각각 모습들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김제동의 부탁을 받고 김제동의 대구 본집을 방문했다. 유재석을 위해 기도하고, 오매불망 유재석을 기다리는 어머니를 위한 일이었다.

김제동의 어머니는 유재석을 보자마자 기뻐했고, 유재석은 넙죽 절을 했다. 

이때 김제동의 어머니는 김제동에 대해 "방송을 해야 하는데 장가도 안가고 방송도 안한다. 저러니까 속이 상한다. 결혼은 왜 안하냐"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유재석에게 김제동이 방송을 활발히 하게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후 김제동의 친척들이 유재석을 보기 위해 집으로 몰려들어 모두를 당황케 했다. 누나의 친구들까지 유재석을 보기 위해 김제동의 집으로 집합한 것이다. 심지어 김제동도 예고 없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모두가 유재석을 반겨 얼떨결에 '효리네 민박2' 속의 박보검 같은 역할을 하게 됐다. 유재석은 스스로를 '유보검'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김제동의 어머니는 방송 욕심을 드러내며 "아들 없어도 내가 사용된다고 하면 간다"고 말해 김제동을 곤란케 했다. 

긴 토크를 끝내고 김제동과 유재석은 아버지의 산소로 향했다. 김제동은 아버지의 산소 앞에서 "유재석은 나에게 너무 잘해줘 아버지같은 사람이다. 아버지에게 울어야 될때 형에게 울때도 많다. 꿈에 나왔다고 뻥치고 데리고 왔다"고 고백했다.

김태호 PD도 절을 하며 예의를 표했고, 이들은 싱숭생숭한 마음을 안고 서울로 떠났다. 

당초 박명수는 지상렬의 지시대로 스카이다이빙을 시도하려 했으나, 헬기 섭외가 불가능해 정준하와 함께 설악산 등반에 나섰다.

그러자 정준하는 "박명수가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자고 했다"고 폭로했으며, 박명수는 "업자들끼리 다 아는 사실이다. 출입구에서 찍고, 정상에서 찍고 내려오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서로 뽀뽀를 해주며 등반을 시작했다.

박명수는 울산바위 도착을 앞두고 여전히 최행호 PD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상에 올라가면 최행호 PD가 자신들을 맞아주는 이벤트가 있을거라고 상상할 정도. 심지어 행호로 이행시를 짓는가 하면, 행호송까지 불러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조세호는 남창희의 소원 풀이를 위해 월정사 템플스테이를 하며 묵언수행에 도전했다. 조세호는 참선부터 시작해 착실히 '묵언'을 지켰지만 4시간만에 자신도 모르게 말을 내뱉고 말았다.

예불, 저녁 공양 등 월정사 스님들과 똑같은 하루를 보낸 조세호는 묵언을 깬 벌칙으로 108배를 했다. 

마지막으로 조세호는 "마지막을 앞두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냐"는 질문을 스님에게 던졌다. '무한도전' 종영을 암시에 둔 발언이었다. 이에 대해 스님은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면 된다"는 현명한 대답을 내놨다. 

won@xportsnews.com / 사진=MBC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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