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11 10:43 / 기사수정 2009.03.11 10:43
[엑스포츠뉴스=귄기훈 기자] 11일, 세리에A의 나폴리는 전임 감독이였던 에두아르도 레야 감독을 경질하고 신임 감독으로 유로 2008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이였던 로베르토 도나도니를 선임했다고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나폴리는 시즌 초반 리그 1위를 달리면서 최고의 시즌을 맞는 듯하였으나 리그 중반이 넘어가면서 부진에 빠져 현재는 리그에서 9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하고 리그 11위까지 추락하였다.
나폴리를 이끌었던 에두아르도 레야감독은 2005년, 나폴리가 세리에C/1에 있을 때 감독으로 취임했다. 나폴리를 08-09시즌 UEFA컵에 진출시키면서 명장의 반열에 올랐지만, 계속되는 부진으로 인해 결국 경질되고 말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의 우승 이후,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로베르토 도나도니 감독은 큰 팀보다 중위권 팀을 맡아서 좋은 성적을 내는데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었다. 도나도니 감독은 04-05시즌부터 리보르노를 맡아 04-05시즌엔 리그 9위, 05-06시즌엔 리그 6위에 리보르노를 안착시킨 바 있다.
이로써 세리에A에서는 1라운드 종료 후 경질된 팔레르모의 스테파노 콜란투오노로 시작되어 지난 9일 경질된 레체의 마리오 베레타 감독, 그리고 에두아르도 레야 감독까지 이번 시즌 8번이나 감독이 교체되는 일이 발생했다.
과연,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를 둔 나폴리가 이번 시즌 목표인 UEFA컵에 진출할 수 있을지의 여부는 다음 경기인 레지나 전에서 엿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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