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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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기름진 멜로' 장혁·정려원의 만남…초고속 차기작 선택

기사입력 2018.03.21 11:17 / 기사수정 2018.03.21 12:4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장혁과 정려원이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로 호흡한다. 지난 해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약을 펼쳤던 두 사람이 쉴 틈 없이 빠른 차기작 선택으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에 던져진 살아있는 메뚜기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날것 인생의 뜨거운 연애담을 그린 작품으로, '파스타', '미스코리아', '질투의 화신'을 집필한 서숙향 작가의 신작이다.

장혁과 정려원, 두 사람이 맡은 캐릭터도 눈에 띈다. 장혁은 인간미 넘치는 사채업자 두칠성 역을 맡았다.

장혁은 두칠성 캐릭터를 통해 첫 눈에 반한 여자에게 서슴지 않고 공격적으로 들이대는 돌격남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동네 중국집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생존, 음식, 사랑 이야기에 장혁표 액션 연기와 로맨틱 감성이 어떻게 더해질지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정려원은 결혼식 축의금은 통 크게 패스하고, 아버지에게 결혼 축하 용돈으로 3억짜리 수표를 받는 재벌집 자제 단새우 역을 연기한다승마가 취미이고, 선수 급의 펜싱 실력을 가진 단새우는 자신의 인생 최고의 순간, 가장 큰 변화와 함께 우연히 마주한 중국집 짜장면 한 그릇으로부터 또 다른 삶을 시작하게 된다.

장혁과의 조화는 물론, 정려원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에 일찌감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해 장혁과 정려원은 브라운관을 통해 가장 활발한 활약을 펼쳤던 배우들이다. 장혁은 지난 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방영된 MBC 주말드라마 '돈꽃'으로 MBC 연기대상 주말극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데 이어, 드라마 종영 후 한 달여 만에 차기작을 선택했다.

지난 해 10월부터 11월까지 방송된 KBS 드라마 '마녀의 법정'으로 2017 K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정려원도 심사숙고 끝에 '기름진 멜로'를 차기작으로 선택하며 또 다른 개성 있는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기름진 멜로'를 통해 보여줄 이들의 조화가 방송 전부터 대중의 호기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싸이더스HQ, 키이스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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